추위가 제법 사나운 섣달의 어느 주 중의 울주 문화회관의 밤무대
으뜸과학유치원의 학예회가 열렸다.
무척 심한 감기중이였지만 간곡한 손녀딸의 초대를 거절할 수가 없어 기어이 막둥이와 참석을 했다.
초등 입학전 까지 이건 연례행사다. 장손녀가 끝이다 싶으면 둘째 손녀 유림이가 또 시작하겠지.
그때까지 할머니로서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할텐데...ㅎㅎㅎ
세시간여 동안 내 강아지 유나는 두 번만 무대위에 올랐다.
지 고모가 "유나야" 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러 엄청 큰 목소리에 사회자가 놀라 웃기도 했다.
우리 가족은 하필 가장자리에 앉았기로 사진촬영이 용이하지가 않았다
오동통 울 강아지가 얼마나 예쁘게 무대를 누비던지 마냥 마음이 흐뭇했다..
2012 /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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