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연못에는 연꽃이 새하얗게 꽃망울 피우고 또는 이미 씨알을 맺은 연밥 줄기가
백팔번뇌로 인고하며 폭염 팔월의 햇살아래로 우아함을 잃지않는 그 자태가 성스럽다.
모남을 닳아내여 세상만사가 둥글둥글, 온누리를 포용하듯 둥근잎 한껏 펼치고
누구의 염원을 담은 동전일까? 연잎 하나 동전 두닢 품에 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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