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여행 스케치

썬크루즈와 정동진

가을비 우산 2013. 8. 20. 13:26

울산 출발을 서두른 덕에 이른 점심나절에 정동진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십수년 전에 직장생활 할때 와본 이후 처음이니 변해도 넘 변했다. 관광단지로 해안 주변이며

인근 산중턱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잘 가꾸었던지 여름 휴양 피서지로 딱이였다. 해안을 내려다보는

절벽위에 올려놓은 썬크루즈는 그야말로 정동진의 명물같았다. 차를 파킹 하고 야자나무 가로수길을 지나 썬크루즈에 오른다.

 

 

 

 

 

 

 

 

 

 

 

전망대까지 9층인가의 높이를 자랑하는 썬크루즈는

그야말로 해안가 절벽 언덕위의 하얀집?이다.

 

 

울 내외는8층 레스토랑에 올라 창가 자리에서

아름다운 정동진 해변을 내려다보며 폼나게 한식을 즐겼다.

 

 

때마침 정동진을 향해 달려오는 기차가....

길게 뻗친 해안가를 달리는 기차를 보는 맛 또한 운치와 낭만을 더해주는 멋진 풍경이였다.

 

 

 썬 크루즈에서 멀리 바라본 정동진 박물관 전경...

 

 

 

 

8층에서 내려다보는 보트 선착장 주변의 넘도 맑은 바닷물이 쪽빛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다.

 

 

 

 

썬크루즈 전망대에서 굽어보는 주변의 풍경...

 

 

 

선크루즈에서 점심 후 해안가로 내려왔다.

보트를 타는 곳이 두 곳에 있었다. 두 곳의 배삯에 꽤 차이가 진다.

 

 

늙은이들 주제에 낭비할 필요가 있나?  바다위를 달리는 건 마찬가지지, 그래서 저렴한 곳의 보트를 타기로 했지.

와~ 속도와 스릴, 정말 신바람나는 보트타기였다. 바다 가운 데로 뚝 떨어져서 해안을 바라보는 그 느낌 참 묘하더군...

조금은  속력에 의한 강풍으로 겁도 났지만 기분은 완전 좋았어.

 

 

 

엔진을 멈추고 동굴 앞에서 기념촬영, 찰칵!

어떤 연유로 생겨난 동굴인지 들어도 다 까먹었다. 구명조끼 입고 완전 쫄았거든...

 

 

 

반대로 넘 즐겨하는 울 남자 얄미워서 완전 큰 바위얼굴로 찰칵, ㅋㅋㅋ

 

 

 

 

 

 

보트 하선 후 찾은 정동진 박물관...

한낮의 햇살에 땀샘이 요동을 치고...으~ 숨이 절로 막히더라.

 

 

 

 

아무리 더워도 사진 찍고 할 짓은 다 했네 ㅎㅎㅎ

 

 

박물관 열차에 올라 내부 관람을 시작했다.

 

 

 

 

진짜 듣도 보도 처음인 억 소리 나는 시계를 봤다.

세상에 정말 왠일이니?

 

 

 

 

 

 

박물관 열차 안에서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다.

 

 

 

 

20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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