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생들과 가을 나들이

강원도 두타산 무릉계곡으로 육순을 훌쩍 넘어서는 초등동기들과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역시 움직임이 예전같지가 않더라.

흐흐흐...역시 세월의 힘을 거스릴 장사는 없는가 보다.

백발은 성성해지고 그렇게 팔팔하게 느껴지던 마음의 근력도

쇠잔해져 여행길 오가며 그렇게 관광버스를 진동하던 친구들의 흥도

잦아드는 연기같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으며 아침부터 권커니자커니 술힘도 약발은 부족..ㅠㅠ

 

 

 

 

 

폭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서 계곡중간에서 점심식사중...

창길아 자네나 나나 늘 무리에서 탈락 정상까지는 친구들과 함께하지를 못하니 단체 사진에는 우리 얼굴은 없다그지?...

체력을 좀 키워 한번은 같이 어울려야 할텐데...

 

 

 

 

 

 

 

무릉계곡 오르는 산기슭에 자리한

국행수륙대제가 열리는 두타산 삼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 말사.) 

 

 

 

 

 

 

 

산성터~쌍폭포~용추폭포~학소대~삼화사 ~무릉반석 등 볼거리 많은 무릉계곡 

정상은 감히 엄두도 못내고 일행과 뒤쳐저 친구 창길이와 둘이서 밀어주고 당겨주며

간신히 폭포지점까지라도 용케 오를 수 있었던 기특한 결과? ㅋㅋㅋ

 

 

 

 

 

 

 

 

 

 

 

 

2013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