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나도 한번 만들어봐? (요리·펌)

논우렁이강된장과 호박잎쌈

가을비 우산 2014. 9. 20. 11:09

 

 

" 논우렁이강된장호박잎쌈 "

 

 

 

 

 

어제 텃밭에서 호박잎을 따 왔어요..

엄니가 입맛이 없어하시고, 논우렁이 넣고

강된장 만들어 보려고요..

어릴때 보리밥에 강된장과 호박잎 싸먹던 생각이 나네요^^

별거 아니지만 이것으로나마

엄니가 입맛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옛맛은 아니지만..그냥 냉장고에 있는것~

 이것저것으로 만들어봅니다..ㅎㅎ

 

 

 

 

 

 

 

 

 

   재료 - 된장1스픈,호박잎30장,논우렁이50g, 다진마늘1/2스픈,

                   곰국물1컵,다진소고기 약간,표고버섯가루, 멸치가루 각1스픈

                   양파1/4개,고추장1/3스픈, 대피1뿌리, 순두부 약간(두부대용)

                   호박씨 약간

 

 

 

 

텃밭에서 호박일 따다가 실수하여 호박넝쿨을 불어뜨렸어요....ㅎㅎ

어린호박과 꽃과 봉우리가 아까와 집에 와서 정리했지요^^

 

 

깨끗이 다듬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호박꽃도

봉우리로도 맛있는 식재료가 돼네요^^

다음에는 호박꽃이이나 봉우리로 튀기거나

다른 요리도 만들어봐야겠어요^^

 

 

1 -사진처럼, 잎이 붙어있는 줄기부분을 꺽어서

까실까실한 곁껍질을 살짝 벗겨냅니다..

2 - 사진처럼, 호박꼬뚜마리(=봉우리)는 가운데를 가르고

노란 수술부분을 떼어냅니다..

 

 

 

3 - 손질한 호박잎이랑 넝쿨이랑 어린호박이랑..고뚜마리를

흐르는 물에 씻어 채반에 건져 놓습니다

 

 

 

4 - 찜기에 베보자기를 깔고 호박잎을 넣은 다음.

20분 정도 쪄 줍니다

 

 

 

5 - 호박잎이 쪄 지는 동안 강된장 끓일 준비를 합니다..

양파를 썰어 다져 놓습니다..

 

 

 

6 - 파도 잘게 썰어 놓고~ 쇠고기도 다져 놓습니다..

 

 

 

7 - 순두부는 대강 으깨어 물기를 짜고~

뚝배기에 된장에 고추장,양파, 파, 쇠고기, 우렁이, 호박씨

순두부, 다진마늘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두부가 떨어져서 순두부가 있길래 넣었어요)

 

 

 

8 - 멸치가루와 표고버섯가루, 호박잎 부재료을 넣어줍니다..

 

 

 

9 - 뚝배기에 곰국물을 붓고 국물이 자작할때까지 끓여줍니다..

( 육수 대신, 먹다만 곰국이 남았길래 넣어봤어요^^)

 

 

 

10 - 논우렁이 강된장과 호박잎쌈이 완성되었습니다^^*

우렁이 강된장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호박 꼬뚜마리(=경상도에선 호박봉오리를 꼬뚜마리라고해요^^*)

호박,호박꽃,그리고 호박씨~버릴게 하나도 없어요..

 

이제 호박꽃, 못난이라고 미워하지 마세요.........ㅎㅎㅎ

오늘 송송네 다른 반찬 없이 '호박 종합세트' 로

저녁,먹었답니다....ㅋㅋㅋ

가족들,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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