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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Galic
한의학에서는 마늘이 ‘냄새 빼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라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는 별칭을 붙여주었다. 맑은얼굴참진한의원 한인영 원장은 “마늘을 즐겨 먹으면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잡티, 주근깨, 잔주름 생성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각질을 제거하기 때문. 마늘은 생마늘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1~2쪽 분량을 곱게 갈아서 식후에 생수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또 녹즙을 만들 때 마늘 1쪽을 넣거나 마늘장아찌를 식탁에 상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늘 수프 마늘 2컵, 양파 1/2개, 포도씨유 2큰술, 화이트 와인 50ml, 타임 1/4작은술, 월계수 잎 1장, 셀러리 1/2개, 닭 육수 4컵, 휘핑크림 1컵, 소금ㆍ후추 약간씩, 가니시(마늘 3쪽, 올리브 오일 약간)
1 양파와 셀러리는 가늘게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2 소스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서 마늘과 양파를 갈색이 나도록 은근히 볶는다.
3 2에 타임과 월계수 잎을 넣고 볶다가 화이트 와인과 닭 육수를 넣어 끓인다.
4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두른 팬에 편으로 썬 가니시용 마늘을 넣어 튀긴다.
5 3을 믹서에 갈아 소스팬에 넣고 휘핑크림을 부어 5분 더 끓인 후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6 가니시를 얹는다.
(오른쪽) Ginseng
뇌와 근육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원기 회복 효과가 있어 만성 피로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인삼. 인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냉장·냉동이 아닌 건조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모래 속에 켜켜이 묻어놓으면 1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손쉽게 즐기려면 샐러드에 인삼을 얇게 썰어 넣거나 인삼을 갈아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한다. 또 인삼을 달여 보리차처럼 마시는 것도 좋다. 인삼도 궁합이 있는데 찬 기운의 부추나 파 등과는 잘 맞지 않는 반면, 꿀과 우유와는 궁합이 잘 맞는다. 따라서 인삼을 갈아 우유에 섞고 여기에 꿀을 타서 마시면 건강에 좋다.
인삼 요구르트 플레인요구르트 3컵, 인삼가루 3큰술, 꿀 2큰술, 미삼 3뿌리, 레드커런트ㆍ델라웨어·민트 잎 약간씩
1 플레인요구르트에 인삼가루와 꿀을 섞는다.
2 미삼과 레드커런트, 민트 잎으로 장식한다.
(왼쪽) Crab
꽃게는 혈관벽을 튼튼히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단백질·칼슘·인·비타민·미네랄 등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발라 먹는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게살의 단맛과 향은 사람의 입을 즐겁게 한다. 구이·찜·조림·볶음·튀김·찌개까지, 그 다양한 효능만큼이나 꽃게로 만들 수 있는 일품요리의 종류 역시 다양하다. 박연경 요리 연구가는 “꽃게는 산성이므로 채소와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며, 꽃게를 튀겨 칠리소스에 버무린 싱가포르 인기 메뉴 ‘칠리 꽃게’를 별미로 제안한다.
게살 냉채 꽃게 집게다리 5개, 화이트 와인 1큰술, 포도씨유 1/2큰술, 엔다이브ㆍ로즈 잎ㆍ새싹 채소 약간씩, 레몬 1/2개, 버미셀리(파스타류) 20g, 튀김기름, 스위트 칠리 드레싱(베트남 핫소스) 1작은술, 홍고추 1개, 꿀 1큰술, 포도씨유 2큰술, 레몬즙 2큰술)
1 엔다이브와 로즈 잎, 새싹 채소는 얼음물에 담가두었다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집게다리를 굽는다. 중간에 화이트 와인을 뿌린다.
3 버미셀리 10g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고, 나머지 10g은 180℃의 기름에서 튀긴다.
4 스위트 칠리 드레싱에 구운 집게다리를 버무린 후, 버미셀리와 채소, 레몬을 곁들인다.
(오른쪽) herb
라벤더lavender, 타임thyme, 민트mint, 바질basil, 로즈메리rosemary, 펜넬fennel 등의 허브는 그 종류만큼이나 각각의 효능도 다양한데, 각종 허브는 식욕을 떨어뜨리고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생수에 애플민트나 바질, 페퍼민트를 넣어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또 마요네즈에 허브를 다져 넣으면 향이 은은히 퍼져 느끼함이 사라지고 후각이 즐거워진다. 작은 화분에 허브를 키우면서 웰빙 공간을 연출하고, 필요할 때마다 잎을 따서 요리에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chiken
닭고기는 쇠고기처럼 지방이 근육 속에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되며,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 특히 닭가슴살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식으로 손색 없다. 몇 년 전 배우 배용준은 화보집을 내기 위해 몸 만들기에 돌입하면서 하루 세 끼를 닭가슴살과 야채만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가수 옥주현 역시 다이어트의 성공 비결을 닭가슴살과 요가 덕분이라고 공개했다. ‘닭가슴살 다이어트’의 핵심은 가능한 한 싱겁게, 탄수화물은 최소한 적게 섭취하는 것.
허브 닭가슴살 구이 닭가슴살 5조각, 라임 1쪽, 올리브 오일 6큰술, 로즈메리 잎 20g, 바질 잎 10장, 후추 약간, 파슬리 가루 2큰술, 소금 약간, 껍질콩 10개, 파프리카 1/2개, 병조림 미니 양파 10개, 포도씨유 1큰술
1 닭가슴살, 올리브 오일, 로즈메리 잎, 바질 잎을 칼로 다져서 밀폐용기에 담아 6시간 동안 재워둔다.
2 미니 양파는 체로 건져서 올리브 오일과 파슬리 가루와 함께 버무린다.
3 그릴팬을 달군 뒤 1을 넣은 후 소금과 파슬리가루를 뿌려 굽는다.
4 파프리카는 한입 크기로 썰어 팬에 굽고, 껍질콩은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 후 소금을 약간 뿌려 볶는다.
5 2,3,4를 접시에 담고 라임을 함께 곁들인다.
(왼쪽) grapefruit
풍부한 ‘비타민 C 보급원’으로 통하는 자몽은 1개당 하루 필요량을 훨씬 초과하는 100mg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당도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자몽의 신맛이 싫다면 다른 과일이나 꿀과 섞어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양배추와 자몽을 갈아서 마시면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노화를 방지해 젊음을 유지해준다.
자몽 주스 자몽 7개, 사이다 2컵, 민트 잎ㆍ식용 꽃잎 약간, 레몬 1/2개1 민트 잎과 식용 꽃잎을 물과 함께 얼음틀에 넣어 얼린다. 2 자몽 6개를 반으로 갈라 즙을 짜고 레몬도 즙을 짠다. 3 자몽 1개는 얇게 썬다. 4 차가운 사이다에 자몽즙과 레몬즙을 넣고 미리 얼린 얼음과 얇게 썬 자몽을 넣는다.
(오른쪽) csoybean milk
콩 속에 들어 있는 풍부한 식이섬유는 위와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낮추고 혈당이 오르는 것을 억제하여 당뇨병을 예방한다. ‘두유는 우유보다 아기의 발육에 이롭다’는 미국의 영양학자 H.밀러의 실험 결과에서 보듯 그 효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연경 요리 연구가는 “두유와 두부를 이용해 저칼로리 드레싱을 만들어 야채와 함께 즐기면, 고소한 맛을 강조하고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라고 말한다. 또 “더위에 지쳤을 때 두유에 올리고당을 넣어 마시면 속이 편안하다”고 덧붙인다.
seaweeds
해초는 몸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과 비타민·칼슘·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되기 쉬운 현대인의 체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물론 만병의 근원인 변비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해초는 일반인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분과 달리 이뇨 작용에 뛰어난 요오드·식이섬유·알긴산·각종 무기질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들어 해초류의 이뇨 기능을 이용한 다이어트가 여성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L
두유 해초 쌀국수 쌀국수 100g, 두유 2컵+우유 2컵, 해초(붉은색, 검은색)·소금·고수 잎 약간씩, 라임 1/2개, 얼음 1/2컵
1 두유와 우유를 섞어서 소금으로 간한다.
2 쌀국수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갔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3 해초는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씻는다.
4 라임은 얇게 썰고, 고수 잎은 한입 크기로 뗀다.
5 그릇에 데쳐놓은 쌀국수와 해초, 얼음을 담고 1을 부어 고수 잎과 라임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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