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여친들 함께 어울려 매월 모임을 한다.
월례 모임도 좋지만 가끔씩 번개팅을 하면 훨씬 활력이 넘치고 즐거움의 느낌도 배가 된다.
사회에서의 상실감이 더해가는 세월을 살며 함께 늙어가는 친구들이라
인생을 논하는 공감대도 완전 높다. 때론 완전 동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가 된다.
이 얼마나 즐겁고 좋은 일인가. 남은 인생은 무조건 덜 외로워야 되잖겠나, 건강 지키며
그야말로 천년지기의 우정을 쌓으며 희희락락 웃음 만들며 함께 늙어가는 것이다.
가끔 있는 번개팅의 묘미,. 바로 오늘이 번개팅의 날, 참석율이 좋다. 방어진
울기등대 대왕암을 산책하고 주전 바닷가에서 생선회에 쇠주 한잔씩들하고 경주 불국사
벚꽃(겹벚꽃) 구경에 석굴암 미나리까지 사고는 어스름 시간에 울산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강풍이 이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공업탑 복개천 복국집에 또
술자리를 잡았거든, 나는 낮엔 운전대를 잡아 술 한잔도 못했으니 대리운전 부르기로하고
밤비 내리는 소리를 들어가며 친구들이 권하는 대로 주거니 받거니 또 술기운 오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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