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눈에 안경도 이만저만 울 옆지기는 마눌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복에 겨운 투정인가? ㅎㅎㅎ
암튼 그래서 동부인하는 여행을 무지 좋아하는 것까진 좋은데 가는 곳마다에서 넘 카메라를 들이대는
통에 대략난감이다. 늙어 쭈구렁할망 뭘 그리 찍겠다는 건지 원,..풍경사진 찍는 내 취미를 빼앗긴 기분이다.
해서 인물사진 정리하는 내내 귀찮을 정도인데 옆지긴 이런 마눌 사진 찍는게 행복이라니 할말이 없다는거...
눈치껏 골라서 버려도 늘 사진이 넘쳐난다. 마구잡이 버리면 또 서운해하거덩....
이수정 연못이 민망할 정도로 카메라앞에 서고 또 서고,
옆지기 시키는 대로 다한다.
허긴 이짓도 더 나이 들면 쑥스러워서도 못하겠지...
무진정 정자로 올라서니 베롱나무 꽃들이 화사한 미소로 반겨주고,
울 옆지기 제대로 감 잡았다 셀카 무아지경,
주책이라 누가 볼까 민망허이. ㅋㅋ
함안 연꽃단지에 들어서니 태양열이 장난이 아니었다. 자주 찾아오기 힘든 걸음이라 땀으로 범벅을하고도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었지롱,
넝쿨 식물이 주렁주렁 수세미인줄 알았더니 박덩이었어. 그놈 참 길게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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