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창작.(자작· 수필&산문&시...

눈 내리는 날이면

가을비 우산 2006. 11. 17. 03:13
        눈내리는 날이면 /김귀수 지금도 기억하나요 깊은 발자욱 남기며 거닐었던 눈오던 날의 만남을..... 우리는 행복했나요 어깨를 부딪히며 말없이 걸었던 그날의 만남이.... 고요한 침묵은 강물처럼 우리들의 시간을 범람하고 예감처럼 다가 오는 함께할 수 없다는 것에의 비애가 견딜수 없는 아픔으로 흉부 깊숙이 비수처럼 꽂혀드는데 사랑하는 그대는 사랑했던 그대는 연신 바람에 흐느적이며 춤 추듯 내리는 눈송이를 바라볼 뿐 울음으로 가득 차 주체 못하는 슬픈 내 눈을 외면한체 이렇다할 표정도 없이 망연자실 세상을 놓아버린 망인처럼 내 손만 어스러지게 잡아주던 그대 오늘도 그날처럼 추억을 반추하며 눈은 내리고 어디선가 행복할까.... 이렇게 또 다시 당신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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