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을 잃어가던 장생포가 고래와 함께 거듭나기 준비를 한지 여러 해.
내 고장의 한 도시 안에 살면서도 그저 고래축제가 한 번씩 열리는 정도로만 생각하다가
여러분야에서 애쓰신 보람과 노력탓인가 확연하게 세계의 이목속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장생포를 실감나게 느끼고싶어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가보니 진짜로 정말로 많이도 달라
지고 거듭난 새롭게 단장된 장생포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며 울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뿌
듯한 행복감을 느껴 볼 수가 있었다 . 물론 관광객의 입장으로 냉정히 바라보면 아쉬운
구석이 없지는 않았지만 관계자와 시민들의 부단한 관심과 애정이 함께 한다면 머잖아
세계속의 고래도시 아름다운 울산의 장생포로 명승지가 되리라는 걸 의심하지 않아도 될
듯. 주변의 공장들이 내뿜는 화학연기마져 언발란스로 이 조그만 항구의 아름다움을 더욱
신비스럽게 해 주는 마치 적과의 동침 같은? 야릇한 감상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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