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여행 스케치

한식당 종가집

가을비 우산 2012. 9. 7. 23:33

 

접대나 비지니스 관계로 또는 골프모임으로 좋은 곳에서 맛난걸 먹고 오면 괜히 미안하다며 꼭 다시

그 장소로 날 데리고 가는 울 바깥지기다. 나는 참 복 받은 아낙이다. 예외없이 이번 땅끝마을 휴가길에도

한식요리로 유명하다는 청자골 종가집을 찾았다 점심 한끼를 인당 4만원씩이나 하는 비싼 수라상을  주문했다  입이 쩌억 벌어지더라.

근디 실상은 그렇게 가격대비 뛰어나게 구미가 당기는 음식맛은 아니었거든....주방장이 바뀌었나며 자기도

예전의 그 맛이 아니란다 본전 생각? ㅋㅋㅋ 종가집 건물은 정승판서댁처럼 우뚝하게 멋들어진 한옥으로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파란 잔디가 깔려있는 넓은 마당이  참 맘에 들더라.

 

 

 

 

 

사군자로 표기된 손님방 명칭. 우리 내외는 매실에 들었다.

 

 

 

 

 

 

 

 

 

 

 

 

 

 

 

 

 

 

 

 

 

 

 

 

 

 

 

 

 

 

 

 

 

 

 

 

 

 

 

 

 

 

 

 종가집에서 잔치상을 받고나니 포만감과 큰상을 대접해준 바깥지기가 고마워 눈웃음이 절로 샐샐 나오더라...

 

 

 

 

 

 

 

 

먹을 거 다 먹고 기념 사진도 왕창 찍었으니 다음 목적지인 김영랑생가지로 출발...

                                                   2012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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