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손녀 유나의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가 열렸다. 이 할매는 당근 초대를 받았는데 ㅋㅋ 알고보면 엄마와 함께 달리기 때문에
작은놈 (유림) 탁아를 위한 주 목적이 더 컸거든... 어쨌거나 올해부터 시작이다 매년 운동회면 어김없이 불려다닐 판이다.
놀이방 유치원 재롱잔치도 몇년을 쫓아다녔는데 이제는 학교. 아이따라 이 할머니도 함께 졸업과 입학을 따라하는 셈이네.
운동장 한 귀퉁이에 돗자리를 깔았다.
첫대면에는 꼭 새침하게 만남을 튕기는 울 유림이...양산을 씌워주며 갖은 아양을 떨어야하는 할머니 신세. 에혀....
스마트폰에 라바라는 프로를 보여주면서 익숙해지기 작업 중.
엄마는 언니랑 운동회하고 유림이는 할매랑 스낵 먹으면서 시간 죽이고...
아이스크림을 넘 좋아하는 유림이.
오메. 배봐라 완전 올챙이네.
학교 건물옆 화단에 꽃무릇이 눈에 띄여 사진을 찍자는데 원 세상에 꽃보고 뒷걸음치는
녀석이 다있다니... 유림아 이꽃이 무섭게 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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