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불교의 요람을 형성했던 천년고찰 경북 봉화 청량산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지은 절이다. 불교의 우수한 유적 건물 등이
수려한 청량산의 비경과 어우러져 깊은 산중에 자리한 청량사의 엄숙한 도량 풍경이
찾는 이들의 분위기를 압도하니 모든 중생들에게 근기에 맞는 깨우침을 주시는
근엄한 기도처로서 손색없는 도량으로 내가 죽을 용을 쓰며 찾아올만큼 명불허전이더라
하늘다리에서 점심 후 청량사로 내려오는 즈음엔 시간도 늦은 오후에다 가랑비마저 부슬부슬 내리니
지친 내 몰골이 더욱 처량 할밖에...ㅠㅠ
넘 지쳐서 경내도 대충 둘러서 돌아나오는데 속내는
어서 주차장에 도착 두다릴 쭉 뻗고 싶다는 초조한 마음 뿐이었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산꾼의 집은 사랍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어려운 걸음인데 온김에 약차라도 한 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집구경도 좀 하고팠는데...
2013 /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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