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접도시라 부산은 심심찮게 찾는 곳이지만 여전히 발길 초행인 낯선 곳곳들이 있다.
해운대의 청사포라 (부산 해운대구 중동)는 곳도 중의 한곳이다. 다들 아는 해운대의 매인 해안이나 광안대교 해안 못잖은
넘 아름다운 곳이었다. 등대가 나란히 마주보는 방파제를 따라 연인들의 발길 이어지고 해면을 응시하며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의 망중한이 부럽다. 번잡한 발길을 피해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아본 2014년의 첫날
해맞이? 바다 나들이길 청사포...
마을의 서낭당으로 전각이 모셔진 곳에는 3백년이 넘는 보호수가 해풍에 거슬름없이 우뚝 서 있다.
2014년1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