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시인과 촌장

가을비 우산 2014. 5. 21. 15:39

 

석남사 주차장을 벗어나 언양방면으로 커브를 돌면 우측 도로변에 위치한 식당 시인과 촌장이 있다.

일이 있어 이쪽으로 지나는 길에 늘 유심히 보기는 했지만 오늘은  작정하고  들어가 보았다.

음식이나 내부 시설은 차라리 평범하고 수수한 수준이었지만 어쨌거나 "시인과 촌장"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분위기 연출한 애쓴 흔적은 역력하더라. 다만 노파심이겠지만 대낮이지만 어둑한 조명과 낮으막한

천장 높이와 손님들이 남기고간 벽면마다 덕지덕지 포개어 꽂혀진 메모지들이랑 화재에 취약한 내부 시설과

촛불에 녹아내린 촛농까지?... 남다르게 분위기 살리는 것도 좋다만 어째 나는 많이 불안한 마음이였다.

 

 

 

 

 

 

 

 

저 마이크를 잡고 한곡조 뽑는 이는 시인일까? 촌장일까?

 

 

 

 

 

 

 

 

 

 

 

 

 

 

 

 

 

 

 

2014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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