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밑이 어둡다고 늘 봄,가을 아니 사계절 다 퉁쳐도 정작 내 고장의 계절에 맞춤형 다양한 행사가 있어도 잘 찾아지지가 않고
시간 투자 돈 들이고 외지로만 나가게 된다. 물론 여행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알고보면 내고장 울산에도 참 다양한 축제와 아름다운
볼거리들이 많이 있기에 스스로 내 고장을 홀대한 느낌에 쫴끔 아주 쫴끔은 미안한 마음이, ㅎㅎ... 각설하고 봄바람 살랑살랑
정오가 지나 나른한 어느 하루, 문득 이맘쯤 울산대공원에 튜울립 전시가 있었지 하는 생각이 미치자 옆지기를 호출 서둘러 콧바람
쏘이러 가볍게 행장을 챙기고 가볍게 집을 나섰다, 승용차로 십분도 안 되는 거리거든, 날씨는 바람이 제법 산란하게 불긴했지만
대공원에서 튜율립 원예단지를 마주하니 나들이 나오길 참 잘했다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