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여행 스케치

진도 유람기

가을비 우산 2017. 5. 17. 06:00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현장을 둘러보고 도로가 막힐까 서둘러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향하고 가는 길,

달리는 차창 밖으로 노을빛으로 감싸인 햇님이 가로수길따라 검은 실루엣을 남기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해 준다.





차창 밖 먼 방향으로 산등성에 우뚝한 진도타워가 먼길 온 우리를 반긴다.

바로 타워 아래 마을에 우리 숙소가 있거든.

 먼저 숙소에 들려 체크인 하고 진도타워에 올라 진도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관람할 생각이다.



진도타워는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둔 명량해협이 한눈에 조망되는 진도의 랜드마크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녹진전망대가 세워져 있었으나, 허름한 전망대를 허물고 진도타워가 세워지면서 진도의 랜드마크로 탈바꿈

하였다. 진도타워는 높이 60m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2013년 11월에 개관하였다. 타워의 1층에는 안내

데스크와 티켓부스가 있고, 진도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2층은 전시관으로

진도군 역사관, 옛 사진관, 명량대첩 승전관 등의 전시실을 돌아보며 관람할 수 있다. 3층부터 5층까지는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다목적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7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진도대교와 울돌목 해협, 우수영 관광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야외에는 이순신 장군의 어록비와 당시 해전의 장면을 연출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백과사전 발췌-




입장료는 1,000원이였지만 우리가 타워에 도착했을 때는 관람시간이 경과되여 타워 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고 입장료가 적용되지 않는 전망대 1층 계단의 외곽에서 명물허전 일몰을 바라보았다.

와~ 진짜 대박, 타워에서 바라본 일몰의 관경은 황홀 그 자체였다. 제 시간에 도착 7층 전망대

에서 바라봤다면 더욱 일몰의 풍경이 아름다웠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슬슬 노을빛이 사라지고 조명이 들어올 준비를 하는 진도대교.


진도대교는 너비 11.7m, 길이 484m. 1980년 12월에 착공하여 1984년 10월에 준공된 국내 최초의 사장교(斜長橋)로서, 양교대와

양교각으로 지지되는 3경간 연속강상형(鋼箱形) 들보를 가지고 있으며, 주탑은 A형, 케이블 배치는 방사형으로 되어 있다.

탑의 높이는 69m, 교탑기초는 직사각형 기초슬라브로 지지되는 철근콘크리트 교각 위에 세워졌고, 케이블은 중앙부에 나선형

강선다발이 들어 있는 록코일형으로 지름이 56∼87㎜인 여러 종류를 사용하였다. 또한, 강상형 들보는 교각에서 지지되며 철근

콘크리트 교대와 강제 링크로 연결시켰고, 상판의 기체역학적 진동을 감쇄시키기 위하여 주경간 및 중앙경간의 상판 양단에

영구적인 내풍판(耐風板)을 설치하였다.


























 

진도대교와 울돌목 해협 우수영 관광지, 어둠이 받쳐준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의연하게 버티고 섰다. 



날이 밝자  황홀한 야경을 선물해준 진도대교를 뒤로하고 팽목항으로 향하는 길,

달리는 차창 밖 신작로 갓길의 풍경들이 아름다운 자연속 정원으로 한폭의 그림같다.











팽목항  가기 전에 일몰 경치가 유명하다는 세방낙조 전망대를 우선 둘러 보았다.

비록 일몰은 놓쳤지만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을 오르는 계단길이 일상에 찌든 심신을 하나로 세척해준다.




















세방낙조 전망대 정자에 올라  확 트인 전방을 둘러보니 눈아래 저 멀리 펼쳐진 바다 풍경에서

소금물 만큼이이나 짜디짠 세월호의 아픔이 안개비처럼 애잔하다.












진도 팽목항, 크지도 않다. 이러이 평화로워 보이는  소박한 항구에 비록 이제 선체는 인양되여 목포로 떠났지만

세월호 그 피빛 슬픔의 응어리는 여전히 활화산처럼 숨을 죽이고 있는듯...























명량대첩을 앞두고 이순신 장군이 17일 동안 머물며 전략전술을 구상했던 장소로 알려진 벽파정.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략적 요새로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가 들린 이날에 용케도 진도 해병전우회에서 장군을 위한 제를 올리고 있었다.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은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을 역사의 산 교육장이자 호국을 주제로 한 관광지로 운영하기 위하여

우수영관광지 내에 조성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아쉽지만 우리는 전시관  외관만 훑어보는 것으로 끝냈다. 언젠가 다시한번 찾을 날이 있겠지...

 
명량대첩해전전시관의 건물 위현은 판옥선을 본딴 건물입니다.
전시공간은 크게 진입부인 웰컴존과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영상실, 옥외공간으로 나누어지며 1층에는
난중일기의 명량해전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웰컴존과 4D입체영상관, 울둘목 영상실과 쉼터 등을 비롯해
3층에는 세계의 해전, 역사에 기록된 명량대첩, 역사를 만든 사람들, 2층에는 명량대첩 필승용인탐구 등의
주제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건물 전시 공간 내부의 콘텐츠는 옛 역사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설정 했으며
건물 형태의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연출 구성했습니다. 특히 외부공간에서도 현장
을 볼 수 있도록 3층 전망시설을 갖추어 울둘목의 지리 지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약간은 무더운 여름이 느껴지는 날씨속을 요래요래 진도의 곳곳을 때로는 세심하게 때로는 조금은 건성건성, 그러나

가슴 뿌듯한  추억을 만들며 진도 유람을 즐겁게 마무리 짓고 오늘은 드뎌 집을 향해 GO~ GO~

나 이제 집으로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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