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창작.(자작· 수필&산문&시...

이 마음 빈 들이여

가을비 우산 2017. 6. 12. 06:00

이 마음 빈 들이여 / 김귀수 무성한 외로움의 잡초를 밟고 그리움의 나무가 숲을 이루면 바람 불어 풀잎이 눕듯 너를 향한 마음 한 줄기 별빛도 외진 어둠의 창가에로 시름을 베개하고 고독을 벗삼는다 사랑함이 반드시 행복이랴만 너를 향하고 가는 사랑의 길엔 꿈이라도 좋다, 착각이라도 좋다, 이름 모를 들꽃이라도 반겨주는 아름다운 꽃길이였으면... 사랑함이 반드시 행복이랴만 멈출 수 없는 마음 한 줄기 누군가 한사람을 사랑함이 그냥 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