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천사들(손녀)의 방

거제도의 인어 공주~~

가을비 우산 2018. 8. 21. 12:33

깨물어주고픈 귀요미 내 손녀들,

올여름 거제도 피서는 요 인어공주들의 낙원이었을 게다.

실내외 수영장을 누비며 물 만난 고기처럼 어찌나 좋아하던지...,

배고픈 줄도 모르고  부르지 않으면 왼종일 물놀이였으니까.고것들 참~

내 질녀가 조카들 데리고 놀아주느라 힘 좀 들었을 걸(?),


물놀이 나갈 준비를 마친 유림이의 깜찍하고 시크한 모습, ㅎㅎ


형제가 없으면 무척 외로울 거라는 생각이...,

유나, 유림, 두 손녀는 아웅다웅 싸우기도하지만 안 보이면 금새 서로가 심심해한다.

특히 유림이는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더니 지언니 껌딱지.

앞으로도  자매간의 우애 하나는 잊어버려도 되겠다.




















인어공주 유나, 유림이의 안전을  챙기며 보무도 당당하게 수영장 주변을 감시하는 사랑스런 나의 질녀,

일찍 부모를 여의고도 그늘 없이 밝고 건강하게 잘 살아주니 얼마나 기특하던지~~






요기는 실내 수영장!

점점 햇살이 강해지자  조카들을 데리고 실내 수영장으로 자리를 옮겨주는 고모의 센스.

 음, 역시..., 아들 내외가 동생에게 애들을 믿고 맡겨둘만 하네.

 













고모랑 물쌈 놀이로 신이났다. 살며시 지켜보며 이 할매도 덩달이 기분이 흐뭇해지고...

비록 일이 있어 애들보다 먼저 거제도를 떠나왔지만 자식, 손자, 대를 이어지는 부모의 내리사랑은 끝이 없음이렸다.

퍽퍽한 세상살이에도 형제자매, 사촌, 변함없이 화목하고 우애있게 잘 사는 모습만 보고싶다.







'천사들(손녀)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메 안 보고 싶나?  (0) 2020.04.05
유림이 생일날,  (0) 2020.01.06
장남 귀빠진 날,  (0) 2018.01.22
귀요미 인어공주들  (0) 2017.08.17
우쭈쭈, 아이고 이뻐라...  (0) 201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