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사월도 다 갔네.
코로나 때문에 자꾸만 개학이 늦어저 학교 생활이 그립다고 말하던 울 손녀들, 선생님도 뵙고 싶고
친구들도 보고 싶댔는데.... 오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려서 시원하게 학생들의 등교라도 이뤄젔으면 좋겠다.
할머니집에서 한주 쉬고 가고, 또 한번 주말에 고모 생일에 다녀 가고는 온라인 수업한다고 애들이 저들 집에서 꼼짝 마라다.
종달새처럼 재잘대던 손녀딸들의 얼굴과 목소리가 오늘따라 귓가에. 눈가에 아른거린다. 나 역시나 나들이를 삼가다보니
가끔씩은 집돌이 생활이 지루하기도 하다. 날씨는 흐리고 파도도 잠잠하여 시간이 무료해서 마스크 사러나가서 손녀딸들과
잠시 봄을 느끼며 해안가 소공원 산책로에서 함께 찍었던 폰사진을 보며 혼자 행복한 그리움에 젖어본다.
흐미~~ 봐도 봐도 사랑스러운 내 귀요미 천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