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여행 스케치

2019년 가덕도 해돋이

가을비 우산 2019. 1. 7. 06:00


2019, 기해년은 황금돼지해란다. 울 장손녀가 황금돼지해 출생이다. 대박! 하는 짓마다

이쁜데 올해는 더욱 이쁜 짓을 더할 모양이니 생각만 해도 미소가 실실 새어 나온다. 그뿐이겠는가,

작심하고 가덕도로 해돋이를 보러 가서 새벽부터 목욕재계 경건한 마음가짐을 하고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희망차게 솟아오르는 새해맞이 햇님을 향해 두손 합장 가화만사성, 가정과 가족, 자식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치성을 드렸으니 틀림없이 올 한 해 새해는 일 년이 하루같이 온 가족이 만사형통, 무병무탈, 건강하게 좋은 일

기쁜 일만 가득, 날마다 즐겁고 행복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가족모임의 자리에서 자식들에게

근엄하게 한 마디 해주는 건 기본이렸다. ㅎㅎㅎ, 또 어찌 우리 가족만의 복을 바라겠는가,

 당연하게 나라의 안정은 물론 우리 국민들의 행복지수도, 최고조에 달하도록 진심으로 염원을 해본다.

2019년 기해년, 삼백육십오일 날마다 하는마다, 집집마다 가정마다, 만세 만세 만만세~~  

우리 모두 행복을 느끼는 살만한 한 해가 되기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다를 향하고 서서 희망을 품은 새해의 태양이

불끈 솟아 오르기를 학수고대 기다리고 있다.




7시가 지나자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저편으로 서서히 태양을 잉태한

붉은 기운이 하늘을 물들이기 시작하고... 











불과 2~3분 사이? 드뎌 둥근 태양이 엄마의 자궁에서 태아가

머리를 내밀듯 경이롭고도 조심스럽게 수평선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아! 짜릿한 이 느낌이여~~

























참 아이러니다. 내 고장 울산의 간절곶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거늘, 근데도 돈 투자 시간 투자,

타지의 엄한 곳만 찾고 있으니 뭔 일이래? 굳이 핑계를 대자면 콧바람 쐬러? ㅋㅋ, 그보다 진짜

이유는 넘 복잡해서다. 가덕도, 붐비지 않고 얼마나 좋더라고...







2019년 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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