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창작.(자작· 수필&산문&시...

5월

가을비 우산 2020. 5. 25. 14:50




오월 / 김귀수 오월의 바다에 그리움이 물들면 하얀 파도 물보라가 되어 여윈 내 가슴으로 되돌아 오고 오월의 바다에 외로움이 물들면 하늘은 햇살을 거두고 먼 바다 위를 춤추는 해무 해마다 산소에 다소곳 찾아가 꽃 한 묶음에 생색을 낸들 당신이 누운 자리 봄볕에 잡초만 무성하고 울 엄마 생전에 한번을 다정하게 안아드린 기억이 없네 세월만큼 슬픔의 골은 깊어만 가고 눈을 감으면 회한의 조각들이 유성처럼 쏟아저 내린다 봉두난발 바람에 흩날리는 나의 흰 머릿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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