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어슬픈 나의 그림방 ( 晩學徒 ...

실력이 늘기는 하는 건지 영 아리송?...

가을비 우산 2021. 5. 10. 07:00

3개월의 수강, 그만 둔지도 어언 9개월이 지났다.

 

뒤돌아보니 부지런하게는 아니더라도 그나마 배운 거 까먹지 않을 정도로는 가끔씩

 

그림 그리기를 하고는 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묶여 자식들 왕래도 뜸해지고 가족 중에서도

 

제일 무료한 게 쓰일 데 없는 이 늙은이뿐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라도 무료함을 달랠 소일거리로 스케치북을

 

펼치게 된다. 굳이 아쉬움이라면 연습만큼 실력 향상이 안된다는 것뿐, 자화자찬이 되겠지만 어찌 보니 그래도

 

맹탕으로 아예 그리기를 안 한 것보다는 눈곱만큼이라도 실력이 조금씩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한데(?) ㅋㅋ~

 

그래도 자신감 있게 입 밖으로 떠벌리기는 쑥스럽고 민망하지... 어쨌거나 이 늙은 만학도의

 

취미생활 갈길이 멀기만 하다. 아이고 힘들어 쉬운 게 하나도 없네...

 

 

~~그간 틈틈이 연습한 흔적들, 어쨌거나 기특하다고 내 자신에게 쓰담쓰담~~

"혼자서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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