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 하소서 울산 근교 언양간 고속도 주변에 위치한 내가 다니는 이 조그만 사찰이 언제나 내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휴식처가 된다 경내를 찾아 오르는 길목이 좀은 가팔라 고혈압인 나는 매번 흘떡이지만 부처님 참배의 길은 늘 부족한 내 삶을 토닥여 주신다 내 어머니 생전에 따뜻한 손길에 이끌려 여기 백련..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08.05.14
태화강의 오월 이슬에 씻기운 정갈한 몸짓으로 바람의 손을 잡는 아카시아 꽃이 곱기도 하다 청보리가 까칠한 수염을 치켜 세우고 한바탕 봄볕에 황금빛으로 세련된 몸치장을 할 때면 울 아버지는 봄철 장대비로 불어난 태화강 상류에서 산란기에 찾아드는 황어잡이에 투망질로 신명나 하시곤 하시더..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08.05.14
삼월 초하루 벚꽃은 만발하여 마음을 열게하니 손잡고 다섯 동무와 꽃놀이를 떠났네 내일일듯 오늘일듯 고운 저 꽃도 한줄기 봄바람에 내년을 기약하고 곧 이별하리니... 음력이라 삼월 초하루 경주 입실 조그만 산사에 들려 석 삼배로 부처님 참배하고 고요한 암자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봄향기에 흠씬 취해 18세..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08.04.11
나의 맞상주 건강하고 씩씩하지요 재미있고 익살스럽지요 훤칠하고 잘 생겼지요 요리보고 조리보고 보고 또 뜯어 봐도 울 장남 미남에다 호남이여 유나도 잘 키우고 또 아들 동생도 낳고 사업도 번창하고 처자식 사랑하며 알콩달콩 건강하거라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0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