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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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호박소

가을비 우산 2012. 10. 15. 17:00

얼음골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뒤 찾아간 호박소...

근처에는 몇번이고 들렸지만 정작 호박소를 눈으로 확인하기는 처음이다.

 

 

호박소 가는 길가에는

길게 돌담으로 이어진 작은 암자 하나가  있어 은은한 목탁 소리로 계곡의 고요를 깨운다.

 

 

 

 

 

 

 

 

 

 

 

돌 계단으로 촘촘히 다듬어진 호박소 가는 길.

 

 

호박소 계곡...

맑은 물줄기를 실루엣처럼 걸치고 바닥에 누운 계곡의 암석들이 여인의 속살처럼 매끄럽다.

 

 

 

 

 

깊은 수심이 느껴지는 호박소 웅덩이,

청정 맑은 물빛에 가을 하늘이 소롯이 내려 앉았다.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길.

 

 

호박소아래 계곡에는 붉은 페인트 칠을 한 두 개의 다리가 있다.

올라갈 때와는 반대길로 내려오면서 이 다리를 건넜다.

 

 

 

 

삼림욕장가는 다리위에서 얼음골 계곡쪽으로 내려다보니 그새 가뭄을 탔나 물길이 얕으다.

 

 

같은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계곡이지만 이는 호박소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물줄기가 모인 웅덩이였지만 옥빛으로 물빛이 넘도 맑았다.

 

  2012 / 10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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