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비교하며 인천의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규모는 확실히 인천이 크고 넓었다.
오락가락 비가 뿌리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더라.
이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백년 수타면이래도 그닥 별미는 못 느끼겠더라.
문양이 아름다운 목이 긴 저 도자기 항아리에는 무엇을 담아 놓았을까?
비닐 봉지로 항아리 주둥이가 봉인되여 담벼락에 가지른히 놓여져 있었다.
삼국지를 해설 곁들인 벽화 골목길, 상당히 긴 거리였다.
방문객의 차이나타운 여행 기념을 위한 포토존.
차례를 기다려가며 사진을 찍었다.
빗물 머금은 촉촉한 담벼락 아래서 가을을 만나 사진도 찍고.
지나가던 반백의 노부가 "꽃이 참 아름답소".. 하고 사진 찍는 울 내외를 보며 늙는 세월을 아쉬워 하더라.
만두 진빵은 물론 이곳에는 속이 빈 공갈빵을 많이 판매하고 있더라.
어라? 저분도 이곳에 들려 가셨네. 정치입문 홍보를 위한 서민과의 깜짝 이벤트?..
골목을 돌아다니다 지친 이들에게 제공되는 방문객을 위한 작은 쉼터,
구경은 하고 가야지...
호랑이 인형들 , 고놈들 참 귀엽게도 만들어졌네..
세상길에 지치고 힘든자들이여 다 내품으로 오라....
온통 담벼락을 담쟁이넝쿨이 뒤덮었다.
더위를 많이 덜어 줄것 같았다. 저집 주인은 좋겠네...
흐걱~~ 짜장면 박물관?
식당 이름인줄 알았더니 진짜 박물관이랜다 대박!
2013/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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