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천사들(손녀)의 방

미운 네 살?

가을비 우산 2014. 5. 21. 15:36

 

울 유림이는 생긴 모습은 쫴끄만 얼굴에 오목조목 귀요미인데 행동은 완전 반대로

터프하고 거칠다 아마 동생에게 터를 팔았다면 태어날 동생은 사내아이가 딱이겠다.

매번 숙제하는 언니를 방해하고 덩치 큰 언니 머리끄뎅이를 잡고 흔든다. 나 참...

언니가 무서워서 져주나. 더러워서 봐주는 거지. 아 에미도 놀아주기가 벅차다고 유림이도 놀이방에

보내더니. 더디던 말도 많이 늘고 더 돌똘해졌단다. 울 며늘애기 졸지에 한가한 여자. 시간이

남아도는 여자가 되었다. 모처럼 할머니 집에 와서는 큰손녀 작은 손녀 두 녀석이 가방 울러 메고 서로

할머니에게 인사 하겠다고 밀치고 실랑이 하는통에 그모습이 귀여워서 또 한참을 행복하게 웃었네. ㅎㅎㅎ

아마도 유림이는 지금 미운 네 살인가봐...

 

시러

아침시간 학교로 놀이방으로 갈 준비를 마치고 할머니께 서로 먼저 인사

하겠다고 다투는 요정들.

요렇게 한밤 자고가면 또 언제올지 싶어 얼른 폰에다 이 상황을 저장중이다.

 

 

 

 

 

 

 

벚꽃축제 야시장에서  옥수수 먹는 유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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