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착공의 첫 삽질을 시작으로 장장 5년 여의 공기를 채우고
2015년 5월에 드디어 개통한 울산대교. 길이는 1,Km가 조금 넘는다고하며 주 탑간 길이로는 세계
3위를 차지하는 어마무시한 해상다리란다. 정말 알아줘야할 뛰어난 우리나라의 건축기술이라
하겠다. 장생포에서 방어진을 순환하는 염포터널과 울산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염포산에 세워
지는 전앙대까지, 암튼 또 하나 울산의 볼거리가 생긴거라 하겠다. 대교 준공으로하여 울산시민
다리걷기 대회며 대교 점등식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줄줄이 이어졌지만 발길이 한참 분비는
그 시기를 지나 무료통행이 끝나기 며칠 전 살짜기 울산대교의 야경을 보고 왔다. 굳이 내가 이
대교를 이용할 일은 만무할거 같다. 하지만 울산 시민의 한사람으로 기꺼이 내 고장의 거국적인
축하행사장을 아니 둘러볼수는 없지 않겠는가....
염포터널, 두 구간으로 나눠 뚤려저 있다.
6월10일 까지만 무료통행이랬지?
염포산 전망대를 가보려고 방어진의 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있다.
해발 203, 미터 높이에 세워진다는 전망대, 아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원래 주민들의 등산로였기에 이참저참 가로등도 없는 외진 산길을 성급하게
시민들이 손전등을 켜고 밤이 야심한대도 삼삼오오 오르내리고 있었다. 공사가
완공되면 대책이 마련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차를 끌고 찾아가기에는 진입 도로의
사정이 많이 불편했다. 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한참을 어둠속으로 걸어야 했거덩.
어둠속을 더듬더듬 완전 해맸어, 전망대가는 표지판도 아예 안보이더라니까...
전망대에서 어둠속으로 대충 내려다본 울산 앞바다의 밤풍경과 울산대교의 야경.
미포조선 방향과 장생포 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석유화학단지 쯤인듯...
장생포 방향으로 대교를 건너면서 차안에서 조심스럽게 야경을 촬영 또 촬영.
아직은 야간 촬영에는 솜씨가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뭐. 재미로 찍는
기껏 서툰 아마추어 솜씨지롱...
장생포 쪽으로 대교를 건너왔다. 뭐야 완전 낯설다. 헐?
예전에 장생포 도로도 지나보고 했는데...
장생포에서 방어진 방향으로 울산대교 야경을 촬영하고는 다시 대교를 건너 미포조선 산업로롤 빠저
아산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기대가 넘 컸었나 생각만큼 대교의 야경 조명이 화려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미포조선 쪽에서 촬영한 장생포 방향의 대교 야경이다.
20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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