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언니는 영화구경가는 데도 쿨하게 혼자 떨어저 할머니랑
하루종일 씩씩하게 잘 놀아준 기특한 둘째 유림공주님, 단풍잎같은
손바닥을 활짝 펴보이며 다섯살이라서 저도 이젠 애기가 아니고 언니란다.
폰으로 사진 찍어달래고는 제대로 잘찍었나 꼭 확인을 하는 시크한 꼬마숙녀?
낮에는 팬티차림으로 온집안을 강아지처럼 설쳐대더니 휴가가 시작
올해는 각자 바캉스 떠나기로해 그전에 형제남매 온식구들이 하룻밤
외식으로 뭉친 자리에서 조신하게 변신한 유림공주, 삼촌에게 술 한잔
깍듯하게 권하고 있다. 온식구 박장대소, 어떡해 넘 귀여워서 미쳐버리겠네.
그려그려, 자고로 술자리 예절은 어른 밑에서 익히는 벱이지...
아비를 닮았을까? 어미를 닮았을까 ? 어떻게 우리 애들 셋은 모두 애주가들이다.
맛집 섭외는 당근 막둥이. 오늘도 혼자 부담없는 솔로라서 오빠들에게 화끈하게 휴가 턱을 쏜 셈.
골벵이구이집 안주가 꽤 괜찮았다. 손녀딸들은 계란찜을 곁들인 날치알과 참치 주먹밥으로 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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