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내 작은 베란다 꽃밭에서 함께 하기를 몇해만인가. 요녀석 꽃을 피웠네. 손마디만한 달랑 두닢으로 만났는데 주먹만한 꽃단지속에서 몽우리만 맺고 시들기를 반복하면서 엔간히 진통이더니 올해 드뎌 시련을 견뎌내고 엄청 화려하고 탐스럽게 많은 꽃을 피워냈다. 덩치도 완전 거인이다...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1.05.25
문수산 계곡 얕은 산행은 현재의 내 건강에 도움이다 싶어 용기를내어 찾아나선 문수산 아랫자락. 범서초등학교 인근지역을 벗어나니 천상댐을 향하는 호젖한 산길이 맑은 산바람 함께 삶에 찌든 혼탁한 가슴속을 시원하게 가셔 준다. 며칠 사이로 내린 봄비에 완만한 숲길은 촉촉하게 젖어 산행길 ..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1.05.20
자스민 퇴근한 막내가 오일을 솓아부운 것 같은 지독한 냄새가 난다며 예쁜 코를 벌름거렸다. 처음에는 뜨아했지만 원인은 베란다의 자스민 꽃내음이었다. 다른집은 모르겠으나 내 경우에는 자스민이라는 식물은 그닥 귀족적인 화초가 아닌 것 같다. 짙은 보라색 꽃빛은 아름다울지 모르나 ..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