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쭈쭈, 아이고 이뻐라... 와, 진짜 애들은 금방 자란다. 추석날에 언니 한복을 물려입고 의젖하게 앉아있는 유림이, 에공 귀여워라, 몰라보게 커버려서 추석 때때옷은 이제 그만? 동생에게 한복을 뺏긴 장손녀 유나, 어쩌면 좋아, 아쉬운대로 할매원피스 입혀 놓으니 유나가 숙녀 티가 난다야, ㅋㅋ 딱해서 안되겠.. 천사들(손녀)의 방 2016.09.22
손녀딸들의 바닷가의 추억 만들기. 정자 신명 해안가에 펜션을 두 채 빌리고 애들의 여름방학을 즐기게 했더니 완전 신바람이 났다. 해수 온도가 낮은 편이라 물이 좀 찬게 흠이라면 흠 그래도 아랑곳않고 입술이 파래지도록 물놀이 삼매경인 손녀딸들 애고고, 그저 바라만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첫발을 바닷물에 담구더.. 천사들(손녀)의 방 2016.08.14
유림이의 셀카 둘째 손녀 유림이가 49 개월이 좀 지났으니. 2016년이면 햇수로는 여섯 살에 들었다. 어쩌다 이 할미가 "유림아 어린이집 안가?" 물으면 어린이집은 졸업하고 유치원에 다닌다고 이제는 저도 언니라며 엄청 의젖해 한다. 그러면서 남자 친구도 있다며 모모?라고 이름도 대고 방학 중이라서 .. 천사들(손녀)의 방 2016.01.08
오잉! 내새끼들이 한가위 보름달일세, 야! 진짜 크는 애들보면 하루가 다르다. 그에 비하면 우린 늙는 것도 아닌가벼... 설날 때만 해도 말도 어수룩 화장실도 혼자 못가던 둘째손녀 유림이 좀 보소, 반년 남짓한 사이에 부쩍 자라버려서 한복 저고리 품이 꽉 쪼인다. 으구구 대견한 내 새끼... 한가위 보름달이 우리 집안에 두둥.. 천사들(손녀)의 방 2015.10.06
19금? ㅋㅋ... 후각이 둔한 난 괜찮은데 개코인 지애비는 물비린내 난다고 계곡 물놀이로 시퍼렇게 질린 유나, 유림이를 샤워실로 데려가 얼마나 깨끗이 씻겼는지 모른다. 생선 발라주는 거 등 소소한 애들 뒷바라지를 며늘애보다는 울 아들이 더 잘 챙긴다. 완전 상남자 스타일인 내 장남이 지댁이며 .. 천사들(손녀)의 방 201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