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 투어~~
내가 그렇게 장이 좋다거나 소화기능이 좋은 사람은 결코 아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위염에, 지독한 변비에, 고혈압까지..... 하나하나 따지고 들자면 우스갯소리로 엔간한 종합병원인 셈이다. 그런데도 불규칙한 식습관은 물론 내 자신을 위한 건강식에 그다지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 생마늘은 안 먹어도 땡고추는 무지 좋아한다. 더구나 심심찮게 술을 한잔씩 마시다 보니 주로 얼큰하고 메콤한 음식들을 선호하는 편, 그래서 찜이나 탕을 잘하는 맛집이 있다면 수소문해서라도 즐겨 찾아가게 된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당근 울 옆지기가 일등 공신~~ 울산시엔 동구, 중구, 남구, 북구, 울주군까지 5 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지만 웬만하면 맛집은 다 찾아다니는 것 같은데 그중에서 작정하고 찜 잘하는 곳을 구별로 찾아다녀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