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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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삼겹살 먹고 기운 내야지~~

봄날의 얇은 바람에서 남쪽의 매화꽃 향기가 수시로 전해지는 듯한 느낌에 바람 타는 나뭇가지처럼 마음이 시도 때도 없이 흔들흔들..... 코로나 시국에도 나다니는 사람들은 잘도 나다니는데 나는 왜 무기력에 이처럼 소심해지는지 자꾸만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 자주 제발 되는 포진 바이러스에다 예고도 없이 자주 오한 드는 몸살을 수시로 앓다 보니 중병은 아니더라도 또 이러다가 아프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분 더러운 그 예감 자체만으로도 심신이 나약해진다. 젠장할..... 그래서 더욱 나른해지는 봄날이 된다. 거의 일상생활이 집콕이다 보니 마치 요양병원의 노인 환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따라서 마음도 빠르게 지치고 육신도 더욱 늙어간다. 친구가 그립고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와중에 사적 모임 완화로 지인들이 더러 연락이..

그냥 그리워하자

그냥 그리워하자 / 김귀수 잊었다 잊어버렸다 잊었을 것이다 기억의 언덕 저 너머에 타인의 이야기처럼 스쳐가는 사랑의 그림자이더니 아~상념은 무한하여라 그믐달이 사위어 다시 보름달로 떠오르듯이 짙은 안개를 헤집으면 언제나 그리움의 저 끝에 서있는 그대 세월이 갈수록 더욱 쓸쓸해지는 그리움이다 마음이 가는 대로 그냥 그리워하자

태화강의 가을~~

울산시 초청으로 십리대밭공원 산업박람회를 다녀온 옆지기의 하루 일과 스케치, 국화전시회는 못갔는데 요렇게 가을이 무르 익은 태화강의 운치를 사진으로라도 즐겁게 감상할수 있었다. 오랜만에 가을 하늘의 몽실몽실 하얀 뭉개 구름과 잔물결 곱게 일렁이는 태화강을 굽어보는 태화나루의 멋진 풍경에 마음을 설레어도 보았다. 아! 정말 아름다운 대밭공원의 늦가을 풍경이로세~~ "아마 깜박 잊어버렸나봐 이제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렸어... 많이 서운했지? 자기야 미안~"

나는 행복한 사람~

지난해 봄 무렵부터 성화였다. 나이 드는 게 뭔 자랑이라고 호텔 빌려 밴드까지 초청 잔치를 벌이겠다며 엄마의 베스트 프렌드들 다 초대하라고 성화였지만 민망스럽다고 코로나 시국에 크게 일 벌이지 말라고 여러 변 언질을 줬는데도 자식넘들이 기어이 일을 벌였다. 물론 오미크론 확산 때문에 그냥 집에서 가족끼리 하는 조촐한(?) 행사로 바뀌었지만 흐흐흐~~ 드디어 1월 12일 토요일, 엄마는 방 안에서 꼼짝 말라더니 삼 남매가 뭉쳐서 소곤소곤 속닥속닥 거실에서 뭘 하는지 몇 시간을 수선스럽게 부산을 떨어대니 궁금증 폭발 직전, ㅋㅋ 울 옆지기 까지 어디론가로 사라지더니 세상에나 손수 원예 시장 가서 꽃바구니를 사 가지고 왔더라. 이 양반이 대체 무슨 일이고, 참 나~ 그렇게 애들이 생일상 준비하는 동안 나는 수..

머리는 얼마나 자주 감아야 할까?

머리카락과 두피 역시 피부처럼 나이가 들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모발이 건조하고 푸석해지며, 심하면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건강하지 않은 머릿결을 가지고 있다면, 현재 자신하고 있는 모발 관리법이 맞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머리카락과 두피 역시 피부처럼 나이가 들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머리 매일 감아도 괜찮을까?" 피부과 의사 메흐메트 괴커(Mehmet G ker)는 영국 건강정보사이트 Patient에서 “매일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있는 미생물이 혼합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Scalp Microbiome)’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권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이 손상되면 염증과 가려움을 유발할 수..

생활의지혜 ~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