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것은 아무리 그럴싸한 핑계를 대더라도 결론적으로는 자신의 의지와 의욕이 부족하고 게으른 탓일 뿐 지금의 나도 모든 삶의 패턴이 삭은 고무줄처럼 늘어진 상태, 느낌이 감정을 자극하여 감동이 마음을 움직이기까지 내 오감도 나이와 함께 늙어 매사가 굼뜨고 더디기만 하니 내 일상은 게으름이 극도에 다다르고 귀차니즘이 만연해있다. 매사가 행동보다는 세치 혓바닥 입에서만 논다. 기가 차고 서글픈 일이다. 이래서 세상에서 쓰일 모 없는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겠지? 싶은 상실감에 자주 빠진다 그런데도 둘러보면 세상은 아름답고 누리고 싶고 즐기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남은 여정은 기약 없는데.... 그러다가 부지불식간 벌에라도 쏘인 듯 번쩍 정신이 들면서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아직은 ..